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하기로 결정하면서 방사능 측정기 관련주들이 증시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방사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방사능 검출 및 차단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런 관심에 발맞춰 방사능 측정기 관련주로 꼽히는 국내 상장사들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일본의 8개 현을 제외한 지역에서 여전히 수산물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에 유통되는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도 대폭 강화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해양수산부가 수입 수산물에 대해 최소 2회 이상의 정밀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의 불안감은 쉽게 가시지 않고 있어 개인과 기업의 자체적인 방사능 측정 수요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런 가운데 방사능 측정기 관련주로 분류되는 상장사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관련 종목들을 주시해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방사능 측정기 관련주 대표 종목들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오르비텍은 방사선 관리 용역과 항공기 부품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사입니다.
매출의 38.8%가 방사선 관리, 16.7%가 원전 검사, 38%가 항공 부품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자체 개발한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가 일본 수출 급증으로 ‘방사능 측정기 대장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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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은 원자력발전소용 계측기와 방사능 제염 기술을 갖춘 코스닥 기업입니다. 매출은 기타 산업용 계측기(61.6%), 원자력(26.7%), 플랜트(11.7%) 사업에서 발생하며, 세슘 오염 물질 제거 기술을 상용화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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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는 의약품, 화장품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방사능 치료 보조제인 스피룰리나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요오드 수입 허가를 받았고 방사능 관련 제품 양산 기술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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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산업은 아연말, 인산아연, 제올라이트 등 기능성 소재를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사입니다. 매출은 아연말/인산아연(64.7%), 제올라이트(22.7%)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사가 생산하는 제올라이트가 방사능 물질 제거에 활용되면서 방사능 관련주로 부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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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화금은 시약, 의약품 원료를 제조하는 코스닥 기업입니다. 화학 및 제약회사에 각종 시약을 공급하고 있으며, 방사능 중화제인 요오드화칼륨을 생산하여 테마주로 분류되었습니다. 다만 회사 측은 자사 요오드가 방사능 치료제와 무관하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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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측정기 관련주에 투자할 때는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균형있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회성 호재로 끝날 수 있는 만큼 실적 개선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하며, 방사능과 직접 연관성이 낮은 종목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방사능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섣불리 투자하기보다는 관련 시장을 냉정하게 분석하는 자세가 요구됩니다. 테마주 투자의 특성상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수 있어 리스크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할 것 같네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해 방사능 측정기 관련주가 증시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대표 종목들의 최신 동향을 살펴보았습니다.
방사능이라는 민감한 이슈인 만큼 관련 기업들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는 상황인데요. 단기적인 악재로 그칠지,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계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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