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형 브랜드 뿐만 아니라 Poco, Redmi, Honor 등 서브 브랜드들도 자체 태블릿을 출시하면서 태블릿 시장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태블릿을 원하신다면 화웨이 메이트패드 11.5S를 주목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번 글에서는 화웨이 메이트패드 11.5S의 상세한 리뷰를 통해 제품의 특징 및 장단점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메이트패드 11.5 S는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유니바디 메탈 섀시에 매트 마감을 적용해 미니멀한 느낌을 줍니다.
태블릿의 두께는 6.2mm, 무게는 510g으로 슬림하고 가벼운 편입니다. 특히 약간 곡선 처리된 모서리 덕분에 케이스 없이도 편안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IP 등급은 없어서 모래, 먼지, 물 등에 주의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아쉽긴 합니다. 태블릿은 실외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기기인 만큼, 최소한의 방수 방진 기능은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메이트패드 11.5 S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연 디스플레이입니다. 11.5인치 IPS LCD 패널에 144Hz 주사율을 지원하며, 2.8K 해상도로 선명한 화질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이 태블릿의 진정한 매력은 ‘페이퍼매트 디스플레이 2.0’ 기술에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눈부심 방지 코팅을 넘어서, 실제 종이에 쓰거나 그리는 듯한 느낌을 제공합니다. 스타일러스나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할 때 종이 질감을 느낄 수 있어 매우 인상적입니다.
다만 LCD 패널을 사용했기 때문에 OLED에 비해 색감이 덜 선명하고 밝기가 떨어지는 편입니다. 실내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겠네요. 그래도 시야각은 우수하며, 페이퍼매트 디스플레이 덕분에 반사도 적어 전반적인 시청 경험은 만족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페이퍼매트 디스플레이 기술이 정말 혁신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기기의 편리함과 아날로그적 감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이 기술은 특히 디지털 아티스트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메이트패드 11.5 S의 오디오 성능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저음의 펀치감이 좋고 고음과 중음의 밸런스도 훌륭합니다. 최대 볼륨에서도 크게 왜곡되지 않으며, 방 안을 가득 채울 만큼 큰 소리를 냅니다.
이런 우수한 오디오 성능은 태블릿의 활용도를 크게 높여줍니다. 영화나 음악 감상은 물론, 화상 회의나 온라인 강의 시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카메라 성능은 아쉬운 편입니다. 후면에 13MP 메인 카메라, 전면에 8MP 셀피 카메라가 있지만, 이미지 품질이 소셜 미디어에 공유할 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는 메이트패드 11.5 S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이 가격대의 대부분 태블릿들이 카메라 성능이 떨어지는 편이죠. 문서 스캔이나 화상 회의 정도로 활용하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태블릿의 카메라 성능이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지, 굳이 큰 태블릿을 들고 사진을 찍지는 않으니까요. 그래도 기본적인 기능은 갖추고 있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습니다.
메이트패드 11.5 S는 화웨이의 Kirin 9000 WL 칩셋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는 화웨이 플래그십 라인업인 P70 시리즈와 동일한 칩셋으로, 12코어 아키텍처에 최대 2.49GHz 클럭 속도를 자랑합니다.
실제 사용 시 게임 플레이나 멀티태스킹에서 눈에 띄는 지연이나 버벅임 없이 부드럽게 작동합니다. 8GB RAM과 256GB 저장공간을 제공하지만, 확장 불가능한 점은 아쉽습니다.
벤치마크 결과도 인상적이지만, 개인적으로 벤치마크보다는 실제 사용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 태블릿은 실제 사용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줍니다.
메이트패드 11.5 S는 Harmony OS 4.2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전 버전들에 비해 애니메이션이 더욱 부드러워졌고 전반적인 UI가 더 유동적으로 변했습니다.
예상대로 구글 코어 앱은 없지만, 화웨이 앱 갤러리를 통해 대부분의 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이드로딩을 통해 앱을 설치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약간의 불편함이 있습니다.
블로트웨어(미리 설치된 불필요한 앱)도 있지만, 대부분 폴더에 정리되어 있고 실제로 설치되지는 않아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일러스트레이터 앱인 ‘Go Paint’와 M펜슬 전용 노트 앱입니다. Go Paint는 애플의 Procreate에 대항하는 앱으로, 비교적 새로운 소프트웨어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완성도가 높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자체 개발 앱들이 메이트패드 11.5 S의 가치를 크게 높인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Go Paint 앱은 디지털 아티스트들에게 큰 매력 포인트가 될 것 같네요.
메이트패드 11.5 S는 셀룰러, GPS, NFC를 제외한 모든 필수적인 연결성을 제공합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NearLink’ 기술입니다. 이는 기존 블루투스보다 더 편리한 페어링을 제공하며, M펜슬과 키보드와 같은 호환 액세서리와의 연결을 더욱 쉽게 만듭니다.
M펜슬은 태블릿에 자석으로 부착되어 충전되며, 키보드 역시 포고 핀을 통해 연결됩니다. 흥미로운 점은 키보드를 태블릿에서 분리해도 여전히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연결성은 태블릿의 활용도를 크게 높여줍니다. 특히 NearLink 기술은 기존 블루투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욱 원활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적입니다.
메이트패드 11.5 S는 8,800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25W 충전을 지원합니다. PC Mark 테스트에서 13시간 43분을 기록했습니다.
실제 사용에서는 게임 플레이와 동영상 시청을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의 절반 이상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매우 만족스러운 배터리 성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이 정도의 배터리 성능이면 대부분의 사용자들에게 충분할 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충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의 큰 장점이 될 수 있죠.
화웨이 메이트패드 11.5 S는 많은 면에서 훌륭한 태블릿입니다. 평균 이상의 성능, 디지털 아티스트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만족스러운 터치감의 디스플레이, 그리고 NearLink와 같은 유용한 기능들을 제공합니다.
특히 새로운 Go Paint 앱과 스타일러스, 키보드 액세서리와의 원활한 연결은 매우 환영할 만한 추가 기능입니다. 태블릿을 구매하려는 분들, 특히 그림을 많이 그리는 분들에게 메이트패드 11.5 S는 훌륭한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구글 서비스가 없다는 점과 카메라 성능이 다소 아쉽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을 감안하더라도, 메이트패드 11.5 S는 가격 대비 뛰어난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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