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이 보유한 차량을 임직원에게 넘기는 과정에서 업무용 승용차 증여 문제가 종종 발생합니다.
많은 분들이 업무용으로 사용했던 차량이라면 세금 부담이 적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여러 세금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업무용 승용차 증여는 단순히 소유권만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증여세, 취득세, 부가가치세 등 복합적인 세금 구조를 이해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법인 차량을 개인에게 무상으로 넘길 때 발생하는 모든 세금과 구체적인 처리 방법을 상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법인 차량을 개인에게 넘길 때 발생하는 세금 구조
법인 소유 차량을 임직원이나 가족에게 무상 이전하면 증여로 판단되어 세 가지 주요 세금이 발생합니다.
첫 번째로 차량을 받는 사람은 증여세를 납부해야 하며, 두 번째로 취득세도 부담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차량을 넘기는 법인은 부가가치세 납부 의무가 생깁니다.
많은 분들이 업무용으로 사용했다는 증빙이 있으면 세금이 면제될 것으로 오해하시는데, 운행일지나 업무 관련 서류가 있어도 증여 사실 자체는 변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업무용 차량이라는 점이 세금 면제 사유가 되지 않으며, 모든 세금은 정상적으로 부과됩니다.
차량을 받는 사람이 내야 하는 증여세 계산법
증여세는 차량의 시가표준액을 기준으로 계산되며, 국세청 홈택스나 보험개발원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직계 가족 간 증여라면 10년 동안 5천만원까지 공제되므로, 이 금액을 초과하는 부분에만 세금이 부과됩니다.
세율은 과세표준에 따라 10%부터 시작해 최대 50%까지 누진 적용됩니다.
| 과세표준 구간 | 적용 세율 |
| 1억원 이하 | 10% |
| 1억원 초과 ~ 5억원 | 20% |
| 5억원 초과 ~ 10억원 | 30% |
| 10억원 초과 | 40~50% |
예를 들어 시가표준액이 7천만원인 차량을 자녀에게 증여할 경우, 5천만원을 공제한 2천만원에 대해 10% 세율이 적용되어 200만원의 증여세가 발생합니다.
증여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신고하고 납부해야 하며, 기한을 넘기면 20%의 가산세가 추가됩니다.
중요한 점은 10년간 누적된 증여액을 합산하여 공제액을 적용하므로, 이전에 다른 증여를 받은 적이 있다면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소유권 이전 시 부담하는 취득세 상세 안내
차량 소유권을 넘겨받을 때는 취득세를 납부해야 하며, 차량 용도에 따라 세율이 달라집니다.
비영업용 승용차의 경우 시가표준액의 7%가 기본 세율이며, 경차는 4%로 낮게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시가표준액 5천만원 차량을 증여받으면 350만원의 취득세를 내야 합니다.
증여로 차량을 받는 경우에는 감면 사유가 없으므로 무조건 세금이 발생하며, 차량등록사업소에서 소유권 이전 등록 시 함께 납부합니다.
취득세는 지방세이므로 해당 지역 자치단체에서 부과하며, 온라인으로는 위택스(Wetax)를 통해 미리 계산하고 납부할 수 있습니다.
- 비영업용 승용차: 시가표준액의 7%
- 경형 승용차: 시가표준액의 4%
- 영업용 차량: 시가표준액의 4%
- 화물차 및 승합차: 시가표준액의 5%
차량 등록 절차를 진행하기 전에 반드시 취득세를 먼저 납부해야 하므로, 소유권 이전 계획이 있다면 미리 자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법인이 부담해야 하는 부가가치세 신고 의무
차량을 무상으로 넘기는 법인은 부가가치세 신고 의무를 지게 됩니다.
업무용 차량으로 사용했더라도 무상 공급에 해당하므로 세금계산서를 발급해야 하며, 공급가액을 기준으로 10%의 부가세를 신고해야 합니다.
다만 면세사업자의 경우에는 이 의무가 면제됩니다.
법인이 차량을 구매할 때 매입세액을 공제받았다면, 증여 시점에 그에 상응하는 부가세를 납부하는 구조입니다.
운행일지나 업무용 증빙 서류를 보관했다고 해서 부가세 납부 의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법인 입장에서는 차량 처분 손실과 함께 부가세까지 고려해야 하므로, 증여보다는 적정 가격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차량 증여 실행을 위한 단계별 처리 절차
차량 증여를 진행하려면 먼저 증여계약서를 작성해야 하며, 필요시 공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세청 홈택스나 보험개발원 사이트에서 해당 차량의 시가표준액을 확인한 후, 증여세 계산을 진행합니다.
수증자는 증여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증여세를 신고하고 납부해야 하며, 이후 취득세를 납부합니다.
취득세 납부가 완료되면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하여 소유권 이전 등록을 진행하고, 새로운 차량등록증을 발급받습니다.
법인은 증여 시점에 부가가치세 신고를 해야 하며, 관련 서류를 보관해야 합니다.
- 증여계약서 작성 및 시가표준액 확인
- 증여세 신고 및 납부 (3개월 이내)
- 취득세 납부 (위택스 또는 차량등록사업소)
- 소유권 이전 등록 신청
- 법인 부가가치세 신고
각 단계마다 필요한 서류와 기한이 있으므로, 일정을 미리 계획하고 차근차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업무용 차량 관련 비용처리와 증여세의 관계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부분이 업무용 차량의 비용처리 한도와 증여세의 관계입니다.
법인이 업무용 승용차를 운영하면서 연간 1,500만원까지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지만, 이는 법인세 계산 시 적용되는 규정입니다.
차량을 개인에게 증여할 때는 이 한도와 무관하게 증여세가 부과되며, 운행일지 등 업무용 증빙이 있어도 세금 감면 효과는 없습니다.
증여세 산정 시에는 국세청이 정한 시가표준액을 우선 적용하므로, 차량의 실제 사용 목적이나 감가상각 여부는 고려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업무용으로 몇 년간 사용했다고 해서 증여세가 줄어들지 않으며, 시가표준액 기준으로 정확히 계산됩니다.
2025년 기준 공제액과 세율 변동사항 체크
2025년 현재 증여세 공제액과 세율은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직계존비속 간 10년 동안 5천만원 공제가 적용되며, 배우자 간에는 6억원까지 공제됩니다.
기타 친족 간에는 1천만원만 공제되므로, 관계에 따라 세 부담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증여 관계 | 10년간 공제액 |
| 배우자 | 6억원 |
| 직계존비속 (부모-자녀) | 5천만원 |
| 기타 친족 | 1천만원 |
중요한 것은 10년간 합산하여 공제액을 적용한다는 점이므로, 과거 증여 내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이전에 현금이나 부동산 등을 증여받은 적이 있다면 그 금액을 차감한 나머지만큼만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복잡한 세금 계산이 필요하거나 과거 증여 내역이 많다면 세무사와 상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절세 전략과 주의해야 할 핵심 사항
차량 증여 시 세금 부담을 줄이려면 몇 가지 전략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첫째, 10년 공제 기간을 잘 활용하여 다른 증여와 타이밍을 조절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둘째, 증여보다는 적정 가격에 매매하는 방식으로 취득세와 증여세를 동시에 절감할 수도 있습니다.
셋째, 차량 가치가 높을 경우 여러 해에 걸쳐 지분을 나누어 이전하는 방법도 검토할 만합니다.
- 10년 공제 한도를 고려한 증여 시기 조절
- 무상 증여 대신 적정 가격 매매 방식 활용
- 차량 시가가 높을 경우 분할 증여 검토
- 미신고 가산세 방지를 위한 기한 엄수
- 과거 증여 내역 사전 확인
절대 피해야 할 실수는 증여세 신고 기한을 놓치는 것입니다.
3개월이라는 기간이 충분해 보이지만, 서류 준비와 세액 계산에 시간이 걸리므로 여유를 두고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차량 시가를 임의로 낮게 신고하면 추후 세무조사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공식 시가표준액을 기준으로 신고해야 합니다.
전문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와 도움받는 방법
차량 가치가 1억원을 초과하거나 과거 증여 내역이 복잡한 경우에는 세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법인 차량을 여러 명에게 나누어 증여하거나, 임원에게 퇴직금 대신 차량을 제공하는 경우 세무 구조가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세무사는 개인별 상황에 맞춘 절세 방안을 제시하고, 신고 절차를 대행해주므로 실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국세청 홈택스에서 기본적인 계산과 신고는 가능하지만, 복잡한 케이스는 전문가의 검토가 필수적입니다.
상담료는 몇십만원 수준이지만, 잘못된 신고로 인한 가산세나 추징세를 생각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투자입니다.
업무용 승용차 증여는 단순해 보이지만 증여세, 취득세, 부가세라는 세 가지 세금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복잡한 절차입니다.
차량을 받는 사람은 증여세와 취득세를 모두 부담해야 하며, 넘기는 법인도 부가세 신고 의무를 지게 됩니다.
업무용으로 사용했다는 증빙이 있어도 세금 감면 효과는 없으므로, 시가표준액을 정확히 확인하고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특히 업무용 승용차 증여 시에는 3개월 이내 신고 기한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10년 합산 공제액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잡한 상황이거나 차량 가치가 높다면 전문가와 상담하여 정확한 세금 계산과 절세 방안을 모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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