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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자동차 취등록세 한 번에 계산: 과표·세율·공채까지

중고차를 구매할 때 가장 많은 분들이 놓치는 부분이 바로 중고자동차 취등록세입니다.

차량 가격만 보고 예산을 짰다가 막상 이전 비용을 계산해 보면 생각보다 훨씬 큰 금액에 당황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중고자동차 취등록세는 단순히 차값에 세율만 곱하면 끝나는 게 아니라, 과세표준액 산정 방식부터 지역별 공채 매입비까지 복잡한 요소가 얽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6년 최신 기준을 바탕으로 중고자동차 취등록세를 실제 사례와 함께 단계별로 명확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중고자동차 취등록세

 


① 과세표준액이란? 실거래가 vs 시가표준액

중고차 취득세를 계산할 때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할 것이 과세표준액(과표)입니다.

과세표준액은 단순히 매매 계약서에 적힌 거래 금액이 아닙니다.

국세청이 차종과 연식에 따라 잔가율을 적용해 산출한 시가표준액과 실제 거래가격을 비교한 뒤, 둘 중 더 높은 금액을 과세표준액으로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차량을 2,000만 원에 구입했더라도 국세청 시가표준액이 2,300만 원이라면 2,300만 원 기준으로 세금이 부과됩니다.

반대로 시가표준액이 1,500만 원이고 실거래가가 2,000만 원이라면 2,000만 원을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과세표준액 핵심 포인트

  • 실거래가와 국세청 시가표준액 중 높은 쪽 적용
  • 부가가치세는 과세표준에서 제외
  • 차량번호로 카히스토리 또는 온라인 계산기에서 시가표준액 조회 가능
  • 연식이 오래될수록 잔가율이 낮아져 시가표준액이 낮아짐


② 차종별 세율 한눈에 보기

과세표준액이 정해졌다면 다음은 차종에 따른 세율을 확인할 차례입니다.

중고차 취득세는 차량 용도와 종류에 따라 세율이 다르게 적용되므로, 내 차가 어느 범주에 해당하는지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차량 종류 취득세율
일반 승용차 7%
경차 (1,875만 원 이하) 4% (75만 원 한도 면제, 2027년 말까지)
화물차·승합차 5%
영업용 차량 4%
전기차·하이브리드 (친환경차) 7% (최대 140만 원 감면, 2026년까지)

다자녀 가정이나 친환경 자동차 보유자라면 최대 140만 원까지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반드시 사전에 확인하세요.


③ 공채 매입비 계산 방법과 지역별 차이

취득세 외에 반드시 챙겨야 할 항목이 바로 지역개발공채(공채) 매입비입니다.

공채는 차량 등록 시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하는 채권으로, 차량가액 기준 약 4~9% 수준에서 지역마다 다르게 책정됩니다.

다만 공채를 만기까지 보유할 의무는 없으며, 매입 즉시 할인율을 적용해 금융기관에 되팔 수 있어 실제 부담은 할인된 금액만큼만 발생합니다.

지역별 공채 매입 특이사항

  • 서울: 차량가액의 약 9~12% 매입 의무, 할인 후 실부담 약 1~2% 수준
  • 경기도: 서울과 유사하나 세부 율은 시군마다 다름
  • 제주도: 공채 매입 의무 면제
  • 전북 일부 지역: 공채 면제 혜택 적용
  • 공채 면제 지역에 차량을 등록하면 이 항목 자체가 절감됨

서울 기준으로 2,000만 원 승용차라면 공채 할인 후 실부담액이 약 20만 원 안팎으로 형성됩니다.


④ 실제 계산 예시 (2026년 기준, 서울 거주 개인 승용차 2,000만 원)

이제 위의 내용을 실제 숫자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개인이 2,000만 원짜리 중고 승용차를 구입하고, 국세청 시가표준액도 1,500만 원으로 실거래가보다 낮은 상황을 가정합니다.

항목 금액
과세표준액 20,000,000원 (실거래가 적용)
취득세 (7%) 1,400,000원
공채 매입비 (할인 후) 약 202,000원
등록수수료 및 번호판 비용 약 50,000원
총 이전 비용 합계 약 1,652,000원

결국 2,000만 원짜리 차를 사면서 실제로는 약 165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셈입니다.

이 수치는 감면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 일반적인 경우이며, 친환경차나 다자녀 가구는 취득세가 줄어들어 총 부담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⑤ 취등록세 절감을 위한 실용 팁

중고차 구매 비용을 최소화하고 싶다면 다음 사항들을 미리 점검해 두세요.

  • 공채 면제 지역 등록 고려: 제주도 등 공채 의무가 없는 지역에 거주하거나 해당 지역에 차량을 등록할 수 있다면 공채 비용 전액 절감 가능
  • 친환경차 감면 확인: 전기차·하이브리드는 2026년까지 최대 140만 원 취득세 감면 적용
  • 경차 선택: 1,875만 원 이하 경차는 75만 원 한도 면제 혜택, 2027년 말까지 유효
  • 다자녀 혜택 확인: 자녀 수에 따라 취득세 감면 가능, 관할 구청에 사전 문의 권장
  • 온라인 계산기 활용: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시가표준액과 예상 취등록세를 자동 계산해 주는 사이트 이용

⑥ 자주 묻는 질문 (FAQ)

Q. 시가표준액이 실거래가보다 높으면 어떻게 되나요?

시가표준액이 더 높다면 시가표준액을 과세표준으로 삼아 세금을 계산합니다.

이 경우 실제 지불한 금액보다 더 높은 기준으로 세금이 부과될 수 있어, 고연식 인기 차종이나 희귀 차량에서 종종 발생합니다.

Q. 딜러를 통해 구매하면 취등록세가 달라지나요?

세율 자체는 개인 간 거래와 동일하지만, 딜러 수수료나 부가세 처리 방식에 따라 과세표준액 산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계약 전 과표 기준을 꼭 확인하세요.

Q. 번호판을 그대로 유지하면 비용이 줄어드나요?

번호판 변경이 없는 경우 번호판 교체 비용은 발생하지 않으나, 취득세와 공채 매입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2026년 기준으로 중고자동차 취등록세의 계산 구조와 실제 부담 금액을 살펴보았습니다.

과세표준액 결정 방식부터 차종별 세율, 공채 매입비, 그리고 감면 혜택까지 꼼꼼히 따져보면 중고자동차 취등록세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큰 비용임을 알 수 있습니다.

중고차 구매를 계획 중이라면 차량 가격만이 아니라 중고자동차 취등록세를 포함한 총 이전 비용을 사전에 꼭 계산해 보시고, 감면 요건 해당 여부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확한 금액 산출을 위해 관할 구청에 직접 문의하거나 공신력 있는 온라인 취득세 계산기를 활용하시면 실수 없이 준비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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