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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10부제 번호 및 요일 총정리

자동차를 운행하다 보면 특정 요일에 내 차량을 운행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바로 차량 10부제라는 교통 정책 때문입니다.

이 정책은 차량 번호판 끝자리에 따라 평일 특정 시간대 운행이 제한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기오염 저감과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도입된 차량 10부제는 2025년 현재에도 전국 주요 도시에서 시행 중이며,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차량 10부제

 

번호판 끝자리별 운행금지 요일 확인





자동차 번호판의 마지막 숫자에 따라 평일 운행이 불가능한 날짜가 정해져 있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각각 두 개의 번호가 해당 요일에 운행할 수 없도록 배정되어 있으며, 이는 공정한 교통량 분산을 목표로 합니다.

해당 요일 통행금지 번호
월요일 1번, 6번
화요일 2번, 7번
수요일 3번, 8번
목요일 4번, 9번
금요일 5번, 0번

예를 들어 차량 번호가 123가4567이라면 끝자리가 7번이므로 매주 화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이 제한됩니다.

반대로 주말과 법정 공휴일에는 이러한 제한이 적용되지 않아 자유롭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적용 시간대와 운영 지역 범위

운행 제한 시간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총 15시간 동안 적용되며, 이 시간대를 벗어나면 자유롭게 주행 가능합니다.

주로 수도권인 서울특별시, 경기도, 인천광역시를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부산, 대구, 대전 등 광역시에서도 지역별 조례에 따라 선택적으로 운영됩니다.

특히 저공해미조치 5등급 경유차량의 경우 더욱 엄격한 규제가 적용되어 계절관리기간에는 추가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세부 규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거주 지역의 조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반했을 때 발생하는 과태료

규정을 어기고 해당 요일에 차량을 운행하다 적발되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단속은 CCTV 자동인식 시스템과 단속 공무원의 현장 확인을 통해 이루어지며, 적발 시 차량 소유주에게 고지서가 발송됩니다.

과태료 납부는 고지서 수령 후 20일 이내에 완료해야 하며, 기한 내 납부 시 20% 감경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납 시에는 가산금이 추가되고 최종적으로 재산 압류 등 강제집행 절차가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운행제한 예외 차량 대상

모든 차량이 이 규정을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며, 공익 목적이나 특수한 상황의 차량은 제외됩니다.

  • 긴급자동차(소방차, 구급차, 경찰차량 등)
  • 장애인 운전 차량 및 장애인 보호자 차량
  • 전기자동차 및 수소연료전지차
  • 하이브리드 자동차(일부 지역)
  • 저공해 1~3등급 차량
  • 다인승 차량(5인 이상 탑승)
  • 외교관 차량
  • 군용차량 및 관용차량

특히 친환경차량에 대한 인센티브가 강화되면서 전기차와 수소차는 대부분 지역에서 제한 없이 운행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 차량의 경우 별도 증명서류를 차량에 비치해야 예외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5년 달라진 미세먼지 정책과의 연계

올해부터는 계절관리제도와 연동하여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5등급 차량에 대한 추가 운행제한이 시행됩니다.

12월부터 3월까지 겨울철 집중관리기간에는 5등급 노후 경유차의 수도권 진입이 전면 차단되며, 위반 시 과태료가 일반 규정보다 높게 책정됩니다.

이에 따라 노후 차량 소유자들은 조기폐차 지원사업이나 저공해 장치 부착 등의 대책을 고려해야 합니다.

환경부와 각 지자체에서는 노후차량 교체 시 최대 3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어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승용차 요일제

의무적인 규제와 별개로 자발적 신청을 통한 요일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차량 소유자가 본인의 차를 주 1회 이상 운행하지 않기로 서약하고 스티커를 부착하면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주차료 할인, 혼잡통행료 감면, 공영주차장 우선 배정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 가능합니다.

서울시의 경우 남산터널 통행료 면제 혜택도 있어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편리하게 확인하기





내 차량의 운행 가능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들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서울시 교통정보 앱, 경기도 교통정보센터 앱 등에서는 차량번호 입력만으로 실시간 운행제한 여부를 알려줍니다.

또한 알림 기능을 설정하면 제한 요일 전날 푸시 알림을 받을 수 있어 깜빡하고 운행하는 실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환승 정보도 함께 제공되어 대체 이동수단 계획을 세우기에도 유용합니다.

대중교통 이용 장려를 위한 혜택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자가용 운행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같은 통합 정기권을 활용하면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입니다.

파크앤라이드 시설을 이용하면 외곽 주차장에 차를 두고 대중교통으로 환승할 때 주차비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도 대중교통 이용 직원에게 교통비를 추가 지원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차량 10부제는 단순한 규제를 넘어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한 공동의 노력입니다.

번호판 끝자리에 따른 요일별 제한사항을 정확히 숙지하고, 대체 교통수단을 미리 계획한다면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차량 10부제 준수는 과태료 회피뿐 아니라 깨끗한 공기와 원활한 교통흐름에 기여하는 시민의식의 실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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