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핵융합연구원이 개발한 한국형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가 1억 도의 초고온 플라스마를 48초간 유지하는 데 성공하면서 핵융합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핵융합은 중수소와 삼중수소 같은 가벼운 원소의 원자핵이 결합해 무거운 원자핵으로 변하면서 에너지를 내놓는 현상으로, 탄소를 발생시키지 않아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핵융합 관련주 상위 종목 및 편입 사유
핵융합 관련주 상위 종목으로는 모비스, 비츠로테크, 일진파워, 다원시스, 삼화콘덴서 등이 있습니다. 각 종목별 핵융합 사업 관련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모비스
모비스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에 필요한 제어시스템 및 장비를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6개 부문의 제어시스템 가운데 5개 부문의 제어시스템 구축에 참여하고 있으며, ITER의 성공적 운영 후 핵융합 관련주 모비스의 참여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종가/전일대비: 3,515/-30
- 52주 최고가/최저가: 7,000/1,911
- 시가총액: 1,131억원
- 발행주식수: 32,171,314
- 외국인 보유비중: 0.64
2. 비츠로테크
비츠로테크는 2020년 ITER의 ‘진단장치 보호용 1차 벽’ 제작 사업자로 선정되어 총 82개의 1차 벽을 제작·공급한 바 있습니다. 전 세계 6개사 중 유일하게 최종사업자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핵융합 관련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 종가/전일대비: 8,940/+110
- 52주 최고가/최저가: 12,100/6,600
- 시가총액: 2,342억원
- 발행주식수: 26,200,025
- 외국인 보유비중: 2.16
3. 일진파워
일진파워는 원자력 및 신재생 에너지 등 에너지 관련 플랜트 설비 전문 업체로, 핵융합 핵심 원료인 삼중수소 취급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핵융합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 종가/전일대비: 11,770/-280
- 52주 최고가/최저가: 14,830/10,170
- 시가총액: 1,775억원
- 발행주식수: 15,078,709
- 외국인 보유비중: 1.64
4. 다원시스
다원시스는 국내 유일의 핵융합 초전도 전원장치 제조업체로, 한국형핵융합로(KSTAR)와 ITER 사업에 핵심적인 특수전원장치를 납품했습니다. 또한 미국 MIT 교내벤처 코먼웰스퓨전시스템스의 ‘스파크(SPARC)’ 프로젝트에 주요 전원장치 수주를 준비 중에 있어 핵융합 관련주로서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 종가/전일대비: 11,020/-90
- 52주 최고가/최저가: 17,863/11,020
- 시가총액: 4,206억원
- 발행주식수: 38,163,437
- 외국인 보유비중: 6.96
5. 삼화콘덴서
삼화콘덴서는 국내 유일의 콘덴서 종합 메이커로, 핵융합 관련 핵심부품인 SVC시스템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SVC는 급격한 부하변동을 가진 대규모 공장이나 전력시스템에 설치되어 전력품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어 핵융합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종가/전일대비: 41,800/+650
- 52주 최고가/최저가: 52,500/30,950
- 시가총액: 4,345억원
- 발행주식수: 10,395,000
- 외국인 보유비중: 8.06
핵융합 관련주의 성장 가능성과 전망
정부는 핵융합 실증로 건설까지 고려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실증로 예비개념 설계, 2030년 개념 설계에 들어가 2035년까지 공학 설계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핵융합 관련주들의 성장 가능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청정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핵융합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대한 관심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곧 핵융합 관련주의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아직 핵융합 기술의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핵융합 관련주에 대한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별 기업의 핵심 기술과 경쟁력, 재무 건전성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마무리
핵융합은 미래 청정에너지로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과학 분야 중 하나인 만큼, 핵융합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에 따라 제어시스템, 진단장치, 삼중수소 취급, 초전도 전원장치, SVC시스템 등 핵융합 발전에 필요한 핵심 부품과 기술을 보유한 핵융합 관련주들의 성장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아직 상용화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장기적 관점의 선별적 투자가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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