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SOFC 관련주 Top 5 기업 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OFC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로, CO2 배출 최소화 및 높은 발전 효율을 얻을 수 있는 전지입니다.
최근 재생에너지 관련 시장 현황
최근 AI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웰스파고에 따르면 2030년까지 AI 데이터센터에서만 무려 323TWh의 전기를 소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는 뉴욕시 전체가 1년 동안 쓰는 전력량의 7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규모라고 합니다.
문제는 이처럼 엄청난 전력 수요를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로는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는 점인데요.
그래서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 바로 SOFC, 즉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입니다.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만드는 이 기술은 CO2 배출을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발전 효율을 자랑하죠.
SOFC 관련주 Top 5 종목 소개
SOFC가 주목받으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들썩이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한선엔지니어링, SK이노베이션, 두산퓨얼셀, LS머트리얼즈, 범한퓨얼셀 등이 SOFC 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한선엔지니어링
한선엔지니어링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할 만한데요, 이 회사는 국내 유일의 SOFC용 플러밍 모듈 공급사로서, SK에코플랜트 및 블룸에너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SOFC 관련 매출이 2021년 272억 원에서 2022년 410억 원으로 50% 넘게 급증했다고 해요.
게다가 SK에코플랜트가 중국 최대 데이터센터 기업인 GDS에 SOFC 발전시스템을 구축해 주면서 한선엔지니어링의 수주 전망도 밝아 보입니다.
- 최근 실적: 2024년 3월 전년동기 대비 별도기준 매출액 0.3% 감소, 영업이익 33.5% 감소, 당기순이익 18.5% 감소
- 종가/전일대비: 11,330/-120
- 52주 최고가/최저가: 18,330/5,520
- 시가총액: 1,926억원
- 발행주식수: 17,002,500
- 외국인 보유비중: 0.25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역시 SOFC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는데요, 미국 1위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의 고효율 SOFC 제품을 국내에 독점 공급할 수 있는 지위를 확보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SOFC 시장 확대로 인한 수혜가 기대되는 대목이죠.
- 최근 실적: 2024년 3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 1.5% 감소, 영업이익 56.3% 증가, 당기순손실 44.6% 감소
- 종가/전일대비: 116,100/+7,000
- 52주 최고가/최저가: 212,534/100,000
- 시가총액: 112,268억원
- 발행주식수: 95,735,590
- 외국인 보유비중: 22.27
두산퓨얼셀
두산퓨얼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회사는 자회사인 하이엑시엄과 공동으로 선박용 SOFC 핵심부품인 셀스택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는데요, 노르웨이 선급협회의 환경테스트 기준을 통과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열악한 운항 조건에서도 안정성을 검증 받은 셈이죠.
- 최근 실적: 2024년 3월 전년동기 대비 별도기준 매출액 36.5% 감소, 영업이익 37.3% 감소, 당기순이익 92.3% 감소
- 종가/전일대비: 21,150/-150
- 52주 최고가/최저가: 28,900/16,080
- 시가총액: 15,038억원
- 발행주식수: 65,493,726
- 외국인 보유비중: 11.55
LS머트리얼즈
LS머트리얼즈는 발 빠르게 SOFC용 부품 국산화에 뛰어든 회사입니다.
액화천연가스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탈황장치 모듈을 SK에코플랜트와 블룸SK퓨얼셀에 공급하고 있다고 하네요.
- 최근 실적: 2024년 3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 0.1% 감소, 영업이익 54.1% 감소, 당기순이익 30.2% 감소
- 종가/전일대비: 23,650/+400
- 52주 최고가/최저가: 49,700/23,250
- 시가총액: 1조 6,000억원
- 발행주식수: 67,652,659
- 외국인 보유비중: 1.45
범한퓨얼셀
범한퓨얼셀은 3kW급 SOFC 모듈을 자체 개발해 장기 운전 테스트를 완료한 데 이어, 순수소 건물용 10kW SOFC 시스템으로 56.9%의 발전효율을 달성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 최근 실적: 2024년 3월 연결기준 매출액 67억원, 영업이익 -6.3억, 당기순손실 -6.3억원 기록
- 종가/전일대비: 22,200/+700
- 52주 최고가/최저가: 28,900/17,020
- 시가총액: 1,945억원
- 발행주식수: 8,761,000
- 외국인 보유비중: 1.91
그 외 종목
동아화성은 독일의 엘링클린저와 합작사를 세워 SOFC 분리판 생산에 착수했고, 아모센스는 SOFC용 연료극 소재 공급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금양그린파워는 독자적인 SOFC 셀스택 양산기술 확보를 위해 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종합 분석
아무래도 SOFC 시장이 이제 막 태동하는 단계다 보니 기술적으로나 사업적으로나 도전과제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도전과제:
- 저가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려면 아직 많은 작업이 남아 있음
- 정부 차원의 지원책이 본격화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함
-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이 다소 클 수 밖에 없음
하지만 장기적으로 SOFC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결코 과소평가할 수 없습니다.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이 전세계적인 대세로 자리잡은 만큼, SOFC와 같은 혁신 기술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거든요.
3N(Net-Zero, Energy Security, Economic Competitiveness)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승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따라서 여러분께서도 관심 있는 종목의 사업계획과 기술로드맵, 시장점유율 추이 등을 꼼꼼히 살펴보시되, 지나치게 단기 실적에 연연하기보다는 장기적 안목에서 접근하시는 것이 현명한 투자 전략이 될 것 같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SOFC 관련주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릴 신기술인 만큼 향후 전개 양상이 궁금해지는 분야임에 틀림없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글로벌 SOFC 시장의 강자로 우뚝 설 수 있기를 응원하면서, 여러분도 관련 종목들의 성장 여정을 흥미롭게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다가올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 SOFC가 지속 가능한 미래로 가는 길잡이가 되어주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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